트레이너 인터뷰
B사감
박미정 / 머니 트레이너
트레이너 인터뷰
B사감
박미정 / 머니 트레이너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머니 트레이너 B사감입니다. 반가워요😃
B사감은 어떻게 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소비 성향이 좀 강했어요. 사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죠. 결정적으로는 신용카드 리볼빙으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나, 명의 도용에 휘말려 개인파산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내가 돈 관리에 문제가 큰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후로 체계적인 돈 관리에 관심을 갖고, 일상을 안정시키고 미래 불안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고, 이렇게 그 노하우를 나누는 일을 하게 된 거 같아요.
운동은 헬스부터 요가나 복싱, 축구와 골프까지 성격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B사감의 머니 트레이닝은 어떤 운동을 닮았나요?
제 머니 트레이닝은 '마라톤'을 닮았어요. 자신의 체력 조건을 아는 것, 그리고 그에 맞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죠. 초반부는 숨이 턱에 차고 온 몸이 삐걱거리는 느낌이지만, 일정 시간 꾸준히 달리다보면 달리는 동작에 내 몸도 숨도 적응이 됩니다. 마치 온 몸이 저절로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순간을 경험하는 거예요. 그럴 때 쾌감이랄까, 내가 잘 달리고 있다는 느낌. 그 힘으로 남은 레이스를 완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유사성인듯 합니다.
머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청년 돈 관리 소모임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첫 시간에 한 달을 기준으로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는지 조사하는데, 그걸 써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여기저기 돈 나가기 바쁜 삶이지만, 어디에 어떻게 내 돈이 쓰여지는지를 제대로 들여다본 경험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토록 부모님께 돈을 안쓰고 살았는지 몰랐다 등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나의 돈 씀씀이를 통해 나오더라구요. 돈을 위해 내 삶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위해 나의 돈과 나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함께 공유한 경험이었습니다.
트레이닝을 하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담자 자신의 삶의 우선 순위를 찾는 일, 그리고 밸런스요. 돈 관리는 결국 내게 주어진 삶을 사는 동안 누리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돕는 일입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기보다, 상황과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존재라고 보는데요. 제3자와의 좋은 대화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좀 더 중립적으로 보고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아요. 머니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 자기 삶의 우선 순위를 찾고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나요?
성공과 실패를 구분짓거나, 옳고 그름을 나누기보다 모두가 삶의 매 순간 빛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머니 트레이닝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좀더 능숙해지도록 돕는 과정이니까요.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머니 트레이너 B사감입니다. 반가워요😃
B사감은 어떻게 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소비 성향이 좀 강했어요. 사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많아서 엄마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죠. 결정적으로는 신용카드 리볼빙으로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거나, 명의 도용에 휘말려 개인파산을 경험하기도 하면서 내가 돈 관리에 문제가 큰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후로 체계적인 돈 관리에 관심을 갖고, 일상을 안정시키고 미래 불안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고, 이렇게 그 노하우를 나누는 일을 하게 된 거 같아요.
운동은 헬스부터 요가나 복싱, 축구와 골프까지 성격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B사감의 머니 트레이닝은 어떤 운동을 닮았나요?
제 머니 트레이닝은 '마라톤'을 닮았어요. 자신의 체력 조건을 아는 것, 그리고 그에 맞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죠. 초반부는 숨이 턱에 차고 온 몸이 삐걱거리는 느낌이지만, 일정 시간 꾸준히 달리다보면 달리는 동작에 내 몸도 숨도 적응이 됩니다. 마치 온 몸이 저절로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순간을 경험하는 거예요. 그럴 때 쾌감이랄까, 내가 잘 달리고 있다는 느낌. 그 힘으로 남은 레이스를 완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유사성인듯 합니다.
머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청년 돈 관리 소모임을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첫 시간에 한 달을 기준으로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는지 조사하는데, 그걸 써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여기저기 돈 나가기 바쁜 삶이지만, 어디에 어떻게 내 돈이 쓰여지는지를 제대로 들여다본 경험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토록 부모님께 돈을 안쓰고 살았는지 몰랐다 등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나의 돈 씀씀이를 통해 나오더라구요. 돈을 위해 내 삶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위해 나의 돈과 나의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함께 공유한 경험이었습니다.
트레이닝을 하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담자 자신의 삶의 우선 순위를 찾는 일, 그리고 밸런스요. 돈 관리는 결국 내게 주어진 삶을 사는 동안 누리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돕는 일입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기보다, 상황과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존재라고 보는데요. 제3자와의 좋은 대화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좀 더 중립적으로 보고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아요. 머니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 자기 삶의 우선 순위를 찾고 조화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나요?
성공과 실패를 구분짓거나, 옳고 그름을 나누기보다 모두가 삶의 매 순간 빛나는 과정임을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머니 트레이닝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것에 대해 좀더 능숙해지도록 돕는 과정이니까요.